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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추격하는 국산 전기차…"누가 더 멀리 가나" 경쟁

입력 2022-07-14 20:33 수정 2022-07-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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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열렸습니다. 전기차들이 누가 더 멀리 달릴 수 있는지 경쟁을 벌였고, 하늘을 나는 전기차도 등장했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자동차 모습을 부산 벡스코에서 장서윤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전기차들이 성능을 뽐냈습니다.

그중에서도 누가 더 멀리 달릴 수 있는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두 번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9월에 출시할 예정인데, 우주선을 닮은 디자인으로 차가 맞는 바람을 최소화해 전비를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출발하기 전에 배터리를 충전하겠습니다.

아이오닉 6은 1회 충전으로 524km를 갈 수 있습니다.

충전소에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겁니다.

가격은 5500만 원에서 6500만 원입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부산 모터쇼에서 29년 만에 국내에 짓는 공장이 전기차 전용 공장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현대차 노사 합의에 따라 약 2조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독일의 BMW는 전기 세단인 I7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625km를 달릴 수 있는데, 전기차 1위 테슬라의 주행 가능 거리를 거의 따라잡은 수치입니다.

2억 1000만 원에서 2억 3000만 원에 팔릴 예정입니다.

기아와 제네시스도 전기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경쟁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엔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이 내놓은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움직이는데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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