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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통령 없는 것과 비슷한 상태…존재감 못 느껴 비평할 것도 없다"

입력 2022-07-14 13:48 수정 2022-07-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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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지금은 대통령이 없는 것과 비슷한 상태"라며 "대통령의 존재감을 못 느끼겠다. 그래서 비평할 것도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오늘(1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뉴스를 일주일에 한 번만 봐도 다 알겠더라. 그 정도로 심플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란 종합병원과 비슷하다. 대통령은 병원장이고 각 과 과장이 장관들"이라며 "지금은 응급실 문을 닫아놓은 것 같다. 아니, 열어는 놓았는데 의사도 간호사도 없고 응급실이 텅 비어 있다"고 비유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빨리빨리 해야 할 급한 일들이 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며 "지금 응급실은 안 돌리고 옛날 MRI 사진 같은 것을 다시 올려놓고 '지금 이 사진 보니 병이 그게 아니었는데 지난번 과장이, 병원장이 잘못했네' 이런 것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응급실은 비워 놓고 급하지도 않은 문제를 가지고 의사들이 다 거기에 가 있다"며 "선후, 완급, 경중을 따져 급하고 중한 일부터 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안 따지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 이러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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