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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승객의 황당한 행동…버스 내리자마자 뒷바퀴에 발 '쓱'

입력 2022-07-13 16:01 수정 2022-07-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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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승객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뒷바퀴에 발을 의도적으로 갖다 대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 시내버스에 설치된 CCTV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18분쯤 용인시 한 버스정류장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한 승객이 버스 뒷문에서 내리더니 곧장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오른발을 뒷바퀴 쪽에 갖다 댑니다. 그리고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가만히 서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기도 합니다.

잠시 뒤 버스를 출발하기 전 문제의 승객을 확인한 버스 기사는 앞문으로 내려 주의를 주는 듯합니다. 그러자 승객은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다시 가방을 들고 유유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해외 토픽감이다" "기가 막히다"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거 보니 한두 번 솜씨가 아닌 듯하다" "자해 공갈 미수로 처벌 가능한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승객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버스 회사 측 관계자는 오늘 JTBC와 통화에서 "어떤 일이 발생한 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는 하지 않았다"며 "기사가 미리 발견하고 '왜 그러냐' 했더니 '죄송하다'고 하고 갔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 속 승객은 평소 저희 버스에 계속 타시는 분인데, 온전치 않으신 분 같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이 유출된 경로에 대해선 "동일 노선 승무원들 교육 차원으로 영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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