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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들 첫 공개훈련…6천 명 팬들 경기장 찾아|오늘 아침&

입력 2022-07-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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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죠. K리그 선수들, 그리고 스페인 명문 구단 세비야와 두 차례 경기를 뛰면서 우리나라 팬들을 만나는데, 어제(11일)는 첫 공개훈련을 열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오늘 아침&, 이도성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섭씨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을 보기 위해서 정말 많은 팬들이 모였죠?

[기자]

경기장 입구에는 훈련 5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토트넘 유니폼에 응원 플래카드까지 들고 찾았다고 하는데요.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어진 오후 6시 20분부터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형광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손흥민을 앞세우고 손을 흔들며 경기장에 등장했습니다.

어젠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등 20여 명의 선수들이 몸을 풀었는데요.

새롭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도 포함됐습니다.

팀을 나눠 미니 경기에 나설 때는 실제 경기처럼 적극적인 몸싸움과 슛을 선보여 팬들의 환호성도 받았습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더위에 지쳐 경기장에 주저앉기도 했지만, 경기장을 떠날 땐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을 훌쩍 넘겨 훈련이 끝났지만, 팬들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토트넘은 내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르고, 오는 16일 저녁에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2차전을 가집니다.

[앵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출범한 LIV 골프와 미국프로골프협회 PGA 투어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 법무부가 PGA 조치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는데, 이건 무슨 말이죠?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 보도한 내용인데요.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따지기 위해 미국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에 나섰다는 겁니다.

앞서 PGA는 LIV 골프로 향하는 선수들을 겨냥해서 다른 단체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할 경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고 무단으로 출전하면 징계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막대한 상금을 내세워 PGA 투어 선수들을 빼가는 LIV 골프를 견제하려 했던 건데요.

LIV골프 측은 시장에서의 우월한 지위를 내세운 횡포이자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PGA 측은 법무부 조사에 대해 "과거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이번에도 무혐의로 결론 날 것으로 확신한다"는 반응을 내놨는데요.

1994년에도 연방거래위원회가 사전 허가 규정을 검토했지만 반독점법 위반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겁니다.

한편, 유럽에서도 DP월드투어가 LIV 골프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출장 금지 징계를 내렸는데, 법원이 선수들의 신청을 받아들여 징계 효력을 정지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1위 SSG와 2위 키움이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맞붙는다고요?

[기자]

두 팀 승차가 2경기 반이기 때문에 키움이 싹쓸이한다면 1, 2위 순위가 뒤바뀝니다.

SSG는 개막 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데요.

올해 키움을 상대론 6경기서 4승 2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1989년 이후 단일 리그 30번 가운데 전반기 1위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 게 23번, 확률로는 77%입니다.

키움이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뒀지만, SSG도 9승 1패로 압도적이라 승차는 오히려 한 경기 더 벌어졌는데요.

그렇기에 더욱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입니다.

[추신수/SSG 랜더스 (지난 5일) : 키움이 잘하곤 있지만 다른 팀을 신경 쓰기보단 저희만 생각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지난 5일) : 점수를 먼저 뺏겨도 이 경기를 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에 웃는 팀은 어디일지 두 팀의 승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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