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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윤핵관 장제원의 산악회 '세 과시'

입력 2022-07-10 19:08 수정 2022-07-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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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 윤핵관의 산악회 >

한쪽에선 윤핵관을 가리켜 '조폭'이라고 비판을 했고, 윤핵관 중에서도 핵심인 의원은 산악회 모임을 재개한 것이 또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대표 성 상납 의혹 징계 결정 이후 국민의힘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죠.

먼저 유승민 전 의원, 대선 경선·경기지사 경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고 책을 한 권 출간했습니다.

제목은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어제 대구에서 북콘서트를 했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화면출처 : 유튜브 '유승민TV') : 서울에서 오신 분도 계시고요, 대전에서 오신 분도 계시고, 울산, 부산에서 오신 분도 계시고, 경북 각지에서 오신 분도 계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달에는 서울에서 북콘서트를 했는데 이때는 이준석 대표도 참석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승민 키즈'라고 불리기도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어제는 오지 못했죠.

유승민 전 의원, 이 대표 징계 결정에 대해서 "윤리위원회나 윤핵관들을 보면 조폭 같다" 세게 비판했습니다.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를 내렸다"

"이게 조폭들이 하는 일과 뭐가 다르냐"는 겁니다.

"만약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윤리위 결정이 얼마나 우스운 거냐. 윤리위와 윤핵관들은 엄청난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엄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핵관 중에서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코로나로 멈췄던 외곽조직 '산악회'를 다시 가동한 것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장제원 의원의 3선 당선 지지기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장제원/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KBS 1TV '사사건건'/2019년 12월) : 저는 지난주에 여원산악회라고요. '여' 자가 여의도 '여' 자. (지역구에서 주로 산에 많이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너 '여' 으뜸 '원'. 당신의 으뜸인 산악회. 제가 11년 정도 명예회장을 하고…]

페이스북에 장 의원이 직접 올린 사진을 보면 정말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죠.

규모가 상당합니다.

회원 1100여명, 버스 23대를 동원했습니다.

장 의원은 "지난 14년 동안 여원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옹호하는 쪽에선 유승민 전 의원의 '조폭' 비판처럼 윤핵관 공격이 이어질테고…

또 윤핵관 의원들은 당권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분주히 움직일 테니까요.

집권 초기 국민의힘이 혼돈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 태극기가 왜 거기서? >

엉뚱한 곳에서 태극기가 나왔다는 게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미국 지상파 뉴스 얘긴데요.

아베 전 일본 총리의 총격 사실이 알려진 직후 전 세계 방송사들도 이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도했죠.

그런데 급한 마음 때문에 실수가 나온 걸까요.

미국 NBC 방송 투데이쇼 뉴스에서 일본 총기법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5개의 태극기가 나부끼는 장면이 자료 화면으로 등장했습니다.

또 우리의 광화문을 보여주는 자료 화면도 잠깐 등장했다고 합니다.

국기를 헷갈린 거겠죠.

지금은 수정이 돼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저널리스트인 커티스 후크라는 인물이 '나라가 틀렸다'면서 꼬집은 트위터 글을 올렸고 NBC의 실수를 지적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태극기를 놓고 '이게 일본입니까?' 이렇게 물어보는 합성 그림도 있었고요.

'인턴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울 것 같다' 이런 비판도 있었습니다.

이번 논란 때문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때 NBC 중계방송 논란도 다시 회자가 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개회식에서 한 해설자가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공식 사과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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