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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 유세 중 총 맞고 쓰러져…심폐 정지 상태"

입력 2022-07-08 15:14 수정 2022-08-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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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뉴스특보로도 전해드렸는데요. 일본의 아베 전 총리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이틀 뒤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총에 맞아서 현재 심장과 호흡이 멈춘 상태고요. 총을 쏜 남성은 붙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또 어떤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재현 기자, 어떤 상황이었던 건지 먼저 볼까요?

[기자]

오늘(8일) 오전 11시 반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거리 연설을 하던 도중 총격을 받고 쓰러졌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오는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나라현 중심부의 역 근처에서 유세를 하던 중이었는데요.

갑자기 현장에서 총성 두 발이 들렸고, 주위에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여고생 목격자는 아베 전 총리가 첫 번째 총성 이후엔 연설을 이어가다 두 번째 총성 이후 자리에 쓰러졌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지금도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하죠?

[기자]

현재 아베 전 총리는 심폐 정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서 "의식이 없고 목숨이 위태롭다는 정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일본 소방 당국은 아베 전 총리가 오른쪽 목 부위에 총을 맞았고, 목과 가슴 부위에 출혈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심장 마사지를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이송 중 의식을 잃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면 총을 쏜 남성에 대해서는 어떤 소식들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현장에선 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가 됐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나라에 사는 41살 남성 야마가미 데쓰야라고 보도했는데요.

경찰은 이 남성이 소지하던 총을 압수하고,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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