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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AI전투체계로 확 바꾼다...2025년까지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 추진

입력 2022-07-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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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국민의례 하고 있다. (사진=연합)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국민의례 하고 있다. (사진=연합)
국방부는 6일 충남 계룡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전반기 전군 지휘관회의에서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를 신속하게 전력화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육군은 지난 6월부터 25사단에서 운용하고 있는 '아미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 전투단'과 같이 첨단 개인장비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형 부대를 해군과 공군 등 군별로 시범 운용해본 뒤 전군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쉽게 말해 AI와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을 전투체계에 활용하는 겁니다.

장병들의 근무 여건도 개선됩니다.

GP(감시초소) 소대장 등 군 간부들에 대한 야간 및 휴일 근무수당을 만들고, 2025년까지 병사에게 월 200만원 지급을 추진한다고도 밝혔습니다.

2024년까지 전략사령부를 창설한다는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국방부는 전략사령부 임무에 대해 “한국형 3축 체계에 대한 효과적인 지휘통제와 체계적인 전력 발전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탐지 요격, 격파하고 지휘부 등 핵심시설을 궤멸시키는 한국군의 대응 계획을 말합니다. 전략사령부는 한국형 3축 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국형 3축 체계 능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과 더불어 우리의 독자적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조속히 갖춰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군 독자 위성 및 유·무인 정찰기 등을 조기에 전력화하고, 고위력·초정밀 미사일 전력을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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