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尹, 잘한다 42.6%-못한다 53%…격차 오차범위 벗어나ㅣ알앤써치

입력 2022-07-06 11: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부정 평가를 밑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6일) 나왔습니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긍정 평가 간 차이가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1028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2.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0%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는 3주 전 조사에서 52.5%를 기록한 뒤 2주 전 조사에서 47.6%로 4.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조사(45.3%)에서도 2.3%포인트 하락한 긍정 평가는 이번 주에도 2.7%포인트 떨어지며 내리막을 탔습니다.

부정 평가는 3주 전 조사보다 10.0%포인트 올랐습니다. 3주 전 조사에서 43.0%였던 부정 평가는 2주 전 47.9%(4.9%p↑), 지난주 49.8%(1.9%p↑), 이번 주 53.0%(3.2%p↑)로 꾸준히 올랐습니다.

긍·부정 간 격차는 10.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벗어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40대에서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습니다. 특히 20대에서 부정 평가는 지난주 53.4%에서 한 주 만에 7.9%포인트 상승한 61.3%를 기록했습니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55.8%로 부정 평가(37.2%)보다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긍정 62.2%·부정 33.5%)을 뺀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특히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 지역은 지난주엔 긍정 평가가 높았으나 한 주 만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여당 지지율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함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3주 전부터 추이를 보면 국민의힘은 50.2%→44.3%→44.8%→38.2%의 흐름을, 더불어민주당은 30.7%→29.6%→31.2%→34.2%의 흐름을 각각 보였습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3주 전 19.5%포인트에서 2주 전 14.7%포인트, 지난주 13.6%포인트, 이번 주 4.0%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정의당은 4.4%, 무당층은 17.4%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