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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속 혼조 마감…나스닥 1.75%↑|아침& 증시

입력 2022-07-06 07:18 수정 2022-07-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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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이번에는 미래에셋증권 연결해서 밤사이 미국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상영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이 됐는데요. 어떤 흐름이었나요?

[서상영 본부장 : 일단 미증시는 영국 BOE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영국과 세계 경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자 경기침체 이슈로 2% 내외 하락출발을 했었습니다. 여기에 독일 등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로 유로화가 급락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었고요. 다만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기대가 높아지고 기술주 특히 클라우드 관련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서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자 나스닥은 상승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마감을 했습니다.]

[앵커] 

경기침체 이슈가 다시 부각됐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이유는 뭔가요?

[서상영 본부장 : 일단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에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에 따른 유럽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관련 우려가 부각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여기에 영국 중앙은행인 BOE인 데일리 총재가 글로벌 금융상황이 크게 악화되었다고 주장을 하고 금융안전보고서를 통해서 세계 및 영국 경제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발표한 점도 경기침체 이슈를 자극을 했습니다. 대체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가 결국은 천연가스 가격 급등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유로존과 영국 등의 경제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최근 일부 보도를 통해서 우크라이나의 휴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국제유가는 크게 빠졌던데 그 영향은 어떻습니까?

[서상영 본부장 : 지난 5월 말에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서 이탈리아, 헝가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을 촉구한 가운데 6월에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출구전략을 시사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침공 초기 발표했던 전략적 목표인 돈바스 지역 점령이 현실화되자 일각에서는 휴전 가능성이 제기가 되었고요.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 곡물가격이 급락을 하고 미 증시에서 방위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여행, 항공, 크루즈업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은 휴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우리 증시는 강하게 상승을 했는데요.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요?

[서상영 본부장 : 일단 글로벌 증시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폭이 확대된 점은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 여파로 달러원 환율이 10원 가까이 상승출발하는 등 원화 약세폭이 확대될 수 때문입니다. 이는 전일 양호했던 외국인의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0.7% 내외 하락 출발 후에 외환시장의 방향에 주목을 하면서 기술주 특히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낙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좀 주목해야겠군요. 지금까지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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