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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1시간 20분…31일부터 강릉선 KTX에 '무정차' 도입

입력 2022-07-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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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열차.KTX-이음 열차.
"빨리 떠나자~ 야야야야 바다로~~~♬"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시원한 바다 생각이 절로 나는 요즘입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피서철도 돌아오는데요.

국내에서 바다 하면 떠오르는 많은 곳 중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강릉입니다.

서울에서 강릉으로 갈 때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 뭘까요?

바로 KTX입니다.

하루 14번 운행하고, 평균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강릉선에는 시속 260km로 달릴 수 있는 KTX-이음이 도입돼 있습니다.

그런데 최고속도로 달릴 수 있는 구간은 길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역이 많기 때문인데요.

서울에서 강릉까지 역이 10개나 있어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느라 시간을 빼앗깁니다.
청량리역 전경청량리역 전경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31일부터 강릉선 KTX 일부 열차를 '무정차'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청량리를 출발해 강릉으로 가는 KTX 4회를 주말에 한해 무정차로 시범 운영합니다.

무정차 열차 중 2회는 새로 편성하고, 2회는 기존 운행 열차를 주말에만 무정차로 바꿉니다.

운행 조정 첫날인 7월 31일 열차 편성표를 봤습니다.

오전 10시 49분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1시간 19분 만인 낮 12시 8분 강릉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는 31일 오전 10시 49분 청량리역을 출발하는 KTX-이음 855 열차가 낮 12시 8분 강릉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돼 있다.〈사진=한국철도공사 모바일 앱 '코레일톡' 캡처〉오는 31일 오전 10시 49분 청량리역을 출발하는 KTX-이음 855 열차가 낮 12시 8분 강릉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돼 있다.〈사진=한국철도공사 모바일 앱 '코레일톡' 캡처〉
열차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지금보다 20분 정도 소요시간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강릉선 이용객 대부분이 수도권의 주말 관광수요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운행 조정에 따라 안전을 위해서 일부 열차 시간과 정차역을 조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승차권 예매는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전국 역 창구에서 가능해졌습니다.

올여름에는 보다 빠르고 가까워진 강릉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강릉역 전경강릉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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