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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광고 갑질 의혹' 노제 측, 하루 만에 바뀐 입장…"반성하고 있다"

입력 2022-07-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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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제 SNS사진=노제 SNS
SNS 광고 갑질 의혹에 휩싸인 댄서 노제 측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협의 하에 진행한 것"이라더니, 논란이 커지자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5일 오전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4일 "사전에 아티스트가 당사와 협의하에 (SNS 광고 업로드와 삭제를) 진행했다"며 명확하지 않은 해명을 내놓은 지 하루 만이다.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후 몸값이 수직 상승한 노제는 SNS 광고를 진행하며 일부 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SNS 게시물 한 건에 수천만 원을 받는 노제가 중소 업체 광고 게시물을 요청 날짜에 제대로 올리지 않는다는 것. 수차례 요청을 거듭하고, 광고가 필요한 시즌이 지난 후에야 계약을 이행한다는 것이 업체들의 주장이다. 명품 브랜드 광고 게시물만 남겨두고, 중소 업체의 광고 게시물은 삭제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노제는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트렌디한 비주얼과 세련된 분위기로 게임, 화장품,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에 등장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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