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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텅 빈 모니터' 보며 업무?…대통령실 "결재 직후 화면"

입력 2022-07-04 15:27 수정 2022-07-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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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사진을 지난 3일 공개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대통령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사진을 지난 3일 공개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정상회의 뒷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사진'인데, 텅 빈 컴퓨터 화면을 보며 업무 중인 윤 대통령의 모습이 포함돼 일각에선 '설정 샷'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안건 결재 직후 화면이 넘어가던 순간 포착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3일)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에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 12장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사진엔 윤 대통령이 책상 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마우스에 살짝 손을 얹은 채 업무를 보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를 윤 대통령이 스페인 방문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오전 참모회의 후 나토 정상회의 준비 중'인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컴퓨터 화면이 사실상 백지상태여서 일각에서는 촬영을 위해 포즈만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대통령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또 윤 대통령이 서류를 바라보는 모습도 공개됐는데, 햇빛에 비친 종이 뒷부분에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 일부 네티즌들은 윤 대통령이 일하는 척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며 "해당 사진과 관련해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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