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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생아 2만 명 깨졌다"…올해 합계출산율 0.7명대 가능성

입력 2022-07-04 11:26 수정 2022-07-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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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생아 2만 명 깨졌다"…올해 합계출산율 0.7명대 가능성
지난달 출생아 수 기록이 2만 명 밑으로 떨어지며 올해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주민등록 기준 출생등록자는 1만9652명으로 지난해 6월 대비 10.72% 떨어졌습니다. 12월을 제외하고 연중 출생아 수가 2만 명대가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출생아 수는 1월 2만1250명을 시작으로 2월 21,727명, 3월 23,168명, 4월 22,013명, 5월 21,883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2월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대비 출생아 수가 모두 줄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0.8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합계출산율이 올해는 0.7명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통계청은 합계출산율이 올해 0.77명으로 줄어든 뒤 2024년 0.7명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보수적으로 전망할 경우 2025년에는 0.61명까지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연간 합계출산율은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현상이 이어지며 2018년 처음으로 1명 이하인 0.98명으로 떨어진 이후 2019년(0.92명), 2020년(0.84명), 2021년(0.81명) 4년 연속 1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대로 현 추세대로 출산율이 이어지면 2020년 5,18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총인구 역시 2070년이며 1970년대 수준인 3,766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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