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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노려 '쿵'…억대 보험금 챙긴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

입력 2022-07-04 10:22 수정 2022-07-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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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외제차량을 대상으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여원을 가로챈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권과 충청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몰며 교통법규를 어기는 고급 외제차량을 상대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 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최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2월 보험사로부터 A씨와 관련한 교통사고 13건이 각각 고의적 사고인지 조사해달라는 진정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국과수의 영상분석 및 A씨의 사고 전후 행적, 보험금 사용내역 등을 조사해 A씨가 41건의 고의사고를 냈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는 보험사가 고의사고를 의심하자 베트남으로 도피했고, 그동안 받은 보험금은 현지에서 유흥비로 전부 탕진했습니다. 도피 자금이 떨어지자 귀국했다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은신처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씨의 과거 교통사고 내역에서 추가 범죄 혐의가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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