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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루한스크 완전 장악"…우크라군, 리시찬스크서 퇴각

입력 2022-07-04 08:38 수정 2022-07-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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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로 변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 〈사진-AP·연합뉴스〉폐허로 변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 〈사진-AP·연합뉴스〉
러시아군과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리시찬스크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리시찬스크를 확보한 것은 LPR(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해방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시찬스크는 루한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던 곳입니다.

러시아의 발표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지시간 3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리시찬스크에서 퇴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 만나 "리시찬스크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며 서방 국가들에 추가로 무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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