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폭우로 수위 급상승…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다시 통제

입력 2022-06-30 15: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밤부터 이어지고 있는 폭우 때문에 오늘(30일) 아침 일찍부터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물에 잠긴 곳들도 많고, 현재 통제가 돼 있는 도로도 있는데요. 바깥 상황부터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여도현 기자, 갑자기 퍼붓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서울 잠수교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비가 잠깐 잦아들었는데요.

제가 연결 대기 할 때만 하더라도, 강한 빗방울때문에 바로 앞 카메라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이곳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차와 보행자 출입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차선도 보이지 않고 자전거나 표지판도 모두 물에 잠겨 있습니다.

[앵커]

잠수교 상황을 전해줬는데, 지나갈 수 없는 도로들이 지금 있죠?

[기자]

통제가 잠시 풀렸던 동부간선도로의 경우 수위가 오르며 조금 전인 오후 1시 반부터 전 구간이 다시 통제됐습니다.

내부순환로는 오전 11시 반에 통제가 풀린 상태고요.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며 중랑천 수위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철산교, 올림픽대로, 성산대교에서 양화대교 등 서울 도로 곳곳은 지금도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서 추가로 통제되는 구간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교통 상황 수시로 잘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는 빌딩 앞 인도가 주저앉아서 구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밤새 비가 많이 내려서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경기도 전역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 특히 임진강 접경지역인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 변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잠수교 차량 전면 통제…"팔당댐 방류량 초당 6800톤 이상" 올림픽대로 진입 여의상류 IC 교통 통제…동부간선도로 다시 전면 통제 폭우로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진입 통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