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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 조직, 미 기업서 1300억원 암호화폐 빼돌려"

입력 2022-06-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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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북한 해킹조직이 미국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서 약 1억달러(약 1300억원)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훔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록체인 포렌식 기업인 엘립틱 엔터프라이즈는 지난주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하모니에서 1억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훔친 조직이 라자루스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엘립틱은 "해킹 특성과 돈세탁 과정을 봤을 때 북한 라자루스 조직에 암호화폐 절취 책임이 있을 수 있다는 강한 징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일하는 하모니 직원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목표로 삼아 하모니 시스템에 침입해 암호화폐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자루스는 북한 정찰총국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호화폐 해킹을 통해 불법 외화 획득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 3월 엑시 인피니티가 6억2500만달러의 해킹 피해를 봤을 때도 라자루스를 범행 단체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이 조직은 현재 미국과 유엔 제재 명단에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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