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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첫날 韓영화 1위…순조로운 출발

입력 2022-06-30 09:55 수정 2022-06-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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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첫날 韓영화 1위…순조로운 출발
'탑건'을 넘지는 못했지만 한국 영화의 자존심은 지켰다.

29일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이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등극과 함께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얻는데 성공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헤어질 결심'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29일 11만459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만4807명을 기록했다.

칸영화제 공식 일간지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 평점에서 올해 상영작 중 1위, 영국 가디언지(THE GUARDIAN) 평점 5점 만점, 인디와이어(INDIEWIRE)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TOP3에 등극해 국경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입증한 '헤어질 결심'에 국내 관객들도 반응했다.

CGV 골든 에그지수 91%를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탕웨이 연기 미쳤다. 깐느박 연출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음악, 영상미 다 좋음' '박해일 탕웨이의 연기에 다시 놀랐다' '이리도 아름다운 영화가 또 있을까 계속 생각날 것 같은 영화' '모든 면에서 뛰어난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진부한 것이 하나도 없다' '여운이 상당한 작품' 등 찬사를 받았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저력을 과시하게 된 '헤어질 결심'은 장기 흥행이 예고된 '탑건: 매버릭'과 함께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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