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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가파른 물가상승률에 한국 실질 임금 1.8%↓

입력 2022-06-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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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27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가파른 물가상승률 탓에 우리나라 실질 임금이 1.8%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6월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실질 임금은 지난해 대비 -1.8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우리나라보다 감소 폭이 큰 국가는 그리스(-6.924%), 스페인(-4.460%), 이탈리아(-3.128%), 영국(-2.939%), 독일(-2.550%), 캐나다(-2.087%), 호주(-2.029%)입니다.

감소 폭이 적은 국가는 미국(-0.598%), 폴란드(-0.489%), 일본(-0.333%)입니다.

12개 국가 가운데 프랑스(0.226%)를 뺀 모든 국가가 실질 임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올해 OECD 38개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은 평균 8.77%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는 4.75%, 미국은 7.04%, 중국은 2.03%, 일본은 1.90%입니다.

OECD는 "현재 대부분의 OECD 회원국에서 실질 임금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면서 취약 가구에 대한 실질 임금에 타격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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