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3시 썰전라이브] 강신업 "나보고 같잖다고 한 김용태 잘 몰라…이런 '듣보잡'이 최고위원이라니"

입력 2022-06-29 16:56 수정 2022-06-29 17:19

"'건희사랑', '정당'도 '친목단체'도 아닌 '정치적 성격'의 결사체"
"김건희 여사 사진, 전엔 직접 받기도 했지만 요즘은 안 받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건희사랑', '정당'도 '친목단체'도 아닌 '정치적 성격'의 결사체"
"김건희 여사 사진, 전엔 직접 받기도 했지만 요즘은 안 받아"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강신업 '건희사랑' 팬클럽 회장

▶앵커〉 오늘 썰전라이브 인터뷰는 전화로 연결할 텐데요. 요즘 스페인에서 뉴스의 초점이 된 김건희 여사와 관련이 있는 분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의 운영자, 회장입니다. 강신업 변호사와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나와계시죠?

▷강신업〉 네, 안녕하십니까? 강신업 변호사입니다.

▶앵커〉 강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김건희 여사가 이제 스페인에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같이 가서 있는데 혹시 따로 김건희 여사가 소식을 전합니까, 강신업 변호사님에게?

▷강신업〉 언론을 통해서 듣고 있습니다.

▶앵커〉 과거에는 따로 사진을 보내주기도 했는데 지금은 혹시 그런 건 없습니까?

▷강신업〉 지금은 없고요. 과거에 이제 경호견하고 같이 찍은 사진, 프로필 촬영 사진 그리고 열린음악회 참가했을 때 사진 같은 것은 받은 적이 있고요. 그건 건희사랑 팬클럽에 올리기도 했고 그랬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경호견을 쓰다듬는 사진. 이건 그러니까 따로 다른 홍보팀이나 이쪽에서 찍은 건 아니고, 홍보팀이나 이쪽에서 찍은 건 아니고 아무튼 가까운 측근이 찍어서 강신업 변호사에게 김건희 여사가 직접 전해 준 사진들인가요?

▷강신업〉 사적으로 찍은 그런 사진이기 때문에 그것은 공적인 것과는 상관이 없고 그래서 김건희 여사 측에서 저에게 전해 왔다라고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본인이 직접은 아니고 측에서 전해 주신 거군요?

▷강신업〉 직접 전하신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앵커〉 직접 전한 것도 있고요?

▷강신업〉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구체적으로 좀 궁금해서 그런데요. 예를 들어서 텔레그램이나 카톡방에서 이런 사진이 있습니다 하고 보내주시는 건가요? 우편으로 보내지는 않을 거고요.

▷강신업〉 그렇게 얘기하는 적은 없고요. 팬클럽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많은 요청 또는 수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런 팬클럽이다 보니까 여사님의 동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기 때문에 공적인 것이 아닌 그야말로 사적인 것, 이런 것들을 팬클럽에 올렸으면 좋겠다, 이런 뜻이 아니었는가라고 생각하는데 사진을 보내면서 따로 말씀을 붙인 것은 없습니다.

▶앵커〉 사진을 그냥 보내면 강신업 변호사님이 이거는 우리 팬클럽 사람들이 같이 회원들이 같이 보면 좋겠다 해서 팬클럽에 올리는 거군요?

▷강신업〉 그렇습니다. 그건 제가 판단한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건희 여사는 어떻게 알게 되셨습니까?

▷강신업〉 처음 알게 된 것은 4~5년 넘은 것 같습니다. 정확히 몇 년도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요. 제가 장애인예술단체, 무용단체인데 여기서 법률이사를 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하고 있고요. 그래서 일종의 봉사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여사님은 예술감독을 하셨고요. 그리고 금전적 지원을 하셨습니다. 그 단체가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전문가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저와 같은 변호사들도 있고요. 그리고 또 이제 음악하시는 분, 미술하시는 분 이런 여러 예술가들이 들어와 계시죠. 또 변호사도 저 말고 다른 분들도 있고요. 그래서 거기서 이제 어떤 조직위원회 같은 걸 구성해서 예술제를 한다든지 이렇게 하는데 그때 알게 됐습니다.

▶앵커〉 그때 알게 되셨고 그러면 그 뒤에 계속 정기적으로 연락을 하시다가 마침 김건희 여사의 부군인 윤석열 당시 총장이 뒤에는 그만두고 대선후보로 나서게 되면서 그 뒤에 따로 또 연락을 하신 건가요?

▷강신업〉 그러니까 처음에 알게 됐을 때에는 검사셨죠. 그리고 이제 중앙지검검사장을 하시고 그다음에 총장을 하시는데요. 그렇게 이제 저는 변호사고 그리고 윤석열 검사님은 또 검찰에 계시기 때문에 또 그런 분이시기 때문에 그렇게 사적으로 자주 연락을 하는 사이는 아니었고요. 거기에서 만남이 있다든지 모임이 있다 또 예술제를 한다든지 그런 경우에 이제 가끔 1년에 한두 번 이렇게 뵐 수 있는 그런 관계였고요. 그러다가 나중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정치에 입문을 하면서부터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드리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김건희 여사에게 제가 팬클럽을 만들고 회장을 하겠습니다. 팬클럽을 만들겠습니다. 이런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습니까?

▷강신업〉 원래 팬클럽은 제가 먼저 윤석열과 강신업이라고 하는 윤석열 응원 팬클럽을 만들었고요. 그다음에 윤석열 응원광장이라고 하는 팬클럽도 공동으로 만들었고요. 그래서 먼저 팬클럽을 만들어서 또 뒤에서 유튜브를 통해서 그리고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 응원을 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아시다시피 김건희 여사가 여러 가지 마타도어도 당하고 흑색선전도 당하고 고통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김건희 여사를 도와야만 윤석열 전 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지인이고 변호사인데 이렇게 고통받는 김건희 여사를 도와야 되겠다라는 생각에서 그나마 팬클럽을 만들어서 응원하고 지지해 준다면 그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제가 만들게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걸 여쭤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팬클럽에 대해서 여쭤봤고요. 최근 강신업 변호사님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는 목소리를 듣고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친목단체면 목적에 맞게 조용히 제 할 일을 하라. 그리고 어젯밤 인터뷰에서는 좀 더 강하게 방송에 소개하기도 그런 표현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강 변호사님의 정치적 결사체라고 했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강신업〉 일단 김용태 의원은 제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저를 같잖다고 표현했는데 저는 일단 듣보잡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어쨌든 저에 대해서 그렇게 막말 한 것을.

▶앵커〉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입니다.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을 듣보잡이라고 하기는 그렇잖아요.

▷강신업〉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표현하겠습니다. 저를 같잖다고 표현했으니까요. 그리고 친목단체라는 말을 했는데 도대체 친목단체와 정치적 결사체를 구별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 국민의힘의 최고위원이라는 것에 대해서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김건희 팬클럽은 친목단체는 아닙니다. 친목단체라고 하는 것은 만나서 모임 갖고 그야말로 동호회 또는 오락, 여흥 이런 것들을 위한 것이 친목단체인데요. 그것이 아니라 제가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건희사랑은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 나선 윤석열 대통령 지지단체이자 영부인 김건희 여사, 나아가 국민의힘의 성공을 누구보다 바라고 지지하는 정치적 성격의 결사체. 정치적 성격을 결사체. 괄호 열고 정치팬클럽 괄호 닫고 이렇게 말을 했더니 이 정치적 성격의 결사체라는 말을 갑자기 정치결사체, 정당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마치 이 팬클럽이 정당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 결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비판을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이 팩트가 잘못돼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그리고 저는 김용태 최고위원이 저를 비판했을 때 예의를 갖춰서 정중히 비판을 했고 그때 오늘까지만 예의를 갖추겠다고 얘기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진우의 라디오에 여기에 나가서 저를 같잖다 이렇게 표현했다고 많은 분들이 저한테 전해 왔습니다. 상당히 유감이고요. 저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지금 이준석을 팔아서 썩은 정치를 하며 낙오되는이런 어떤 구상유취 정치에 불과하다, 이렇게까지만 돌려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저희가 김용태 최고위원의 얘기를 듣고 다시 한 번 또 연결을 해서 강신업 변호사님 얘기도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 더 얘기를 듣고 싶은데 지금 시간이 다 돼서서. 다시 한 번 김용태 최고위원과 함께 같이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신업〉 저도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건희사랑의 강신업 변호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신업〉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 썰전라이브는 여기까지입니다. 계속해서 정치부회의가 이어지고요. 저희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