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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기시다 총리 마드리드서 첫 만남…"한일 미래지향적으로"

입력 2022-06-29 10:49 수정 2022-06-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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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 28일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서 처음으로 대면했습니다.

이날 만찬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을 환영하는 자리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3~4분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의 취임과 6·1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하자,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도 (다음 달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감사하다.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일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일 정상회담 등에서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당초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예상됐으나 일본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인해 한일 정상회담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불발됐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면담이 이날 오후 6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연기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터키가 (핀란드·스웨덴 가입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어서 뒤 일정이 모두 연기됐다"며 "내일이나 모레 (다시) 개최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나 일단 연기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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