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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걷은 의료진들,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일반인도 맞나?

입력 2022-06-29 10:49 수정 2022-06-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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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지난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원숭이두창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7일 원숭이두창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행했습니다.

접종 대상은 전재현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센터장(감염내과 전문의) 등 의료진 20여 명입니다. 필수 인력 가운데 희망자만 백신을 맞았습니다.

전 센터장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많이 올 걸로 예상돼 의료진이 선제적으로 맞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의료진이 맞은 백신은 방역당국이 가지고 있는 2세대 사람 두창 백신입니다. 원숭이두창에 약 85% 예방 효과를 보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3세대 백신 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모니터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모니터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밀접 접촉자들에게도 접종 의사를 물었지만 동의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접촉 강도가 중위험이나 고위험인 경우 동의하는 사람만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전파력이 높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접종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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