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지점 가두리 양식장 아래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승용차가 발견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 달간 제주도에서 농촌 살기 체험을 한다며 떠난 조유나(10) 양 일가족의 차량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차량 인양은 내일(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합니다.
오늘(2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방파제 전방 80m 지점 가두리양식장 근처 수심 10m 바닥에서 조양 가족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승용차의 번호판은 조양 가족의 차량 번호와 일치했습니다. 발견 당시 차량은 뒤집힌 채 트렁크가 열려 있었고 경찰은 트렁크에서 여행용 가방 등을 건져 올렸습니다.
선팅이 짙고 차량 문이 잠겨 있어 차량 내부에 조양 가족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내부에 있을 것으로 보고 유실 방지를 위해 차량에 그물망을 덮어두기로 했습니다. 차량 인양은 내일(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합니다.
경찰은 앞서 오늘(28일) 오후 3시 20분쯤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 앞바다를 수색하던 중 조양 가족의 차량과 같은 연식의 아우디 A6 그릴(라디에이터 덮개)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인근 바다를 집중적으로 수색했고 2시간여 만에 조양 가족의 차량까지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