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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송곡항 인근 바닷속에서 실종 가족 차량 발견

입력 2022-06-28 17:34 수정 2022-06-28 18:25

"내부 수색 필요…날씨 고려해 인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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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수색 필요…날씨 고려해 인양 예정"

'한 달 살기 체험'을 한다며 집을 떠난 초등학생과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탔던 차량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오늘(28일) JTBC 취재 결과, 조유나(10) 양 아버지가 몰던 차량이 오후 5시 12분쯤 완도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80m쯤 떨어진 바닷속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내부 수색을 위해 인양을 해야 하는데 날씨 등을 고려해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입니다.

 
조유나(10) 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차량 부품 추정 물체를 먼저 발견했다.〈사진=연합뉴스〉조유나(10) 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차량 부품 추정 물체를 먼저 발견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완도 신지면 은평수산 인근 방파제 앞바다에서 조 양 아버지가 몰던 차종과 동일한 2018년식 아우디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발견된 장소 인근을 중심으로 잠수부를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조 양 가족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체험학습을 간다고 학교에 알린 뒤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완도 모 해수욕장 인근 펜션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조유나양의 가족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차량이 도로에 다니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확인됐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지난달 30일 오후 조유나양의 가족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차량이 도로에 다니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확인됐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같은달 30일 오후 11시쯤 차량을 이용해 펜션을 나왔습니다. 이 모습은 완도 송곡마을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혔는데 당시 방파제로 진입하는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조 양을 비롯한 가족들의 휴대전화가 차례로 꺼졌는데 아버지의 휴대전화는 송곡항 인근에서 신호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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