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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홍영표,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안 한다…이재명 압박

입력 2022-06-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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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친문계 핵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친문 전해철 의원에 이어 홍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의원에 대한 당권 포기 압박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 의원은 오늘(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결과 혁신의 선두에서 모든 것을 던지고 싶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저를 내려놓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은 무너져 내린 도덕성을 회복하고 정당의 기본 원칙인 책임정치, 당내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번 전당대회는 단결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67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정당이고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이번에도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반드시 거듭날 것이다. 민주당이 다시 사는 길에 저를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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