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9~49세 30%가 부모와 동거…"독립 경험 없다"는 40대 4%

입력 2022-06-28 08:53 수정 2022-06-28 10: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우리나라 만 50세 미만 성인 10명 중 3명이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보건복지포럼 6월호'에 따르면 만 19세부터 49세 성인 29.9%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혼 경우에는 64.1%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취업자는 43.6%가 부모와 동거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혼자가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는 3.2%에 불과했으며 취업 뒤에도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는 23.5%로 비취업자(43.6%)와 비교했을 때 적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독립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9~24세가 66.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5~29세(33.6%), 30~34세(15.3%), 35~39세(5.9%), 40~44세(4.2%), 45~49세(4.0%)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부모에게서 독립한 주된 이유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 36.4%가 '결혼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학교와 거리가 멀어서(28.0%), 직장과 멀어서(20.9%), 독립하고 싶어서(7.3%) 등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독립은 입대를 제외하고 6개월 이상 부모와 떨어져 산 것을 의미합니다. 조사는 지난해 9999가구, 1만45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족과 출산 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19~49세 30%가 부모와 동거…"독립 경험 없다"는 40대 4%☞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66791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