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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술집 의문의 집단사망…요르단 유독가스 유출

입력 2022-06-28 07:21 수정 2022-06-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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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키이우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큰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10대 청소년 20여 명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집단 사망하는가 하면, 요르단의 항구에서는 유독가스가 유출돼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통제선을 친 건물 앞에 구급차가 세워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등이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현지 시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항구도시 이스트런던에 있는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22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13살에서 17살 사이의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중 19명은 현장에서 숨졌는데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망자 친척 : 우리는 올해 12학년을 다니고 있는 아이인, 우리 가족을 잃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정의가 필요합니다.]

남아공에서 18살 미만 청소년은 술을 마실 수 없지만 당시 술집에서는 학교 시험이 끝난 것을 기념해 10대들이 모였고, 생일 파티 모임이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당국이 사망 원인이 압사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가운데 현지 경찰은 독극물 중독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세워진 배에서 노란 연기가 터져 나옵니다.

순식간에 퍼져 항구와 주변 바다를 덮칩니다.

현지 시각 27일, 요르단 남부의 아카바 항구에서 유독 가스가 유출돼 최소 10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크레인이 가스탱크를 들어 올리다가 바닥으로 떨어뜨리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비셰르 알카사우네/요르단 총리 : 병원장으로부터 입원 환자가 줄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의 보살핌 덕분입니다.]

아카바 지역 해변에는 사고 즉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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