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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한 코까지 그대로…3만년 전 '새끼 매머드' 미라 발견돼

입력 2022-06-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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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
캐나다에서 새끼 매머드 사체가 미라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잘 보존된 상태였습니다.

현지시간 26일 CNN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새끼 매머드 사체는 지난 21일 캐나다 북서부 유콘준주 클론다이크 지역에서 금광을 찾던 광부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성별은 암컷으로 추정되며 3만 년 전 빙하기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북미에서 발견된 가장 잘 보존된 매머드 미라"라며 "큰 아기 동물이라는 원주민 단어인 '눈초가'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랜트 자줄라 고생물학자는 "눈초가는 지금까지 발견된 빙하기 동물 중 가장 놀라운 동물 미라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1948년 미국 알래스카에서는 '에피'라는 이름을 가진 매머드 사체 미라가 일부 발견됐습니다. 2007년에는 새끼 매머드 '류바'가 미라 상태로 시베리아에서 발견됐습니다.

과학자들은 매머드가 4천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멸종 원인에 대해선 감염병, 운석 충돌, 화산 폭발설 등 다양한 추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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