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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덮친 동시다발 폭염…"이런 현상 계속될 것"

입력 2022-06-26 14:30 수정 2022-06-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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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프랑스 남부의 강바닥이 폭염으로 바싹 말라붙은 모습. 〈사진-AFP·연합뉴스〉지난 20일 프랑스 남부의 강바닥이 폭염으로 바싹 말라붙은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지구촌 곳곳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말 프랑스와 스페인 일부 지역은 섭씨 40도를 넘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지구 곳곳에서 폭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화씨 100도(섭씨 37.78도)에 육박하면서 지난 22일 16개 주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고, 중국은 이번 주 북부와 중부 지역이 섭씨 40도까지 올라가면서 외출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인도는 지난 3월 최고 기온이 섭씨 33.1도로 122년 만에 가장 더운 3월을 기록했습니다.

기후과학자 앤드루 데슬러는 "지구상 점점 더 많은 지역이 폭염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북반구 중위도에 있는 모든 지역이 화씨 100도(섭씨 37.78도)를 넘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컬럼비아대 기후연구원 카이 콘후버는 위아래 지역의 온도 차이가 작아지고 기류 속도가 느려지면서 폭염이나 폭우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콘후버는 "폭염이 오래 지속될수록 자연과 사회 체계를 막다른 곳으로 몰아갈 것"이라며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극단적이고 동시에 일어나는 이상기후 현상을 더 많이 보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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