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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총기 난사로 2명 사망·21명 부상…"극단적 이슬람 테러"

입력 2022-06-26 12:12 수정 2022-06-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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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 놓인 희생자 추모 화환과 무지개 깃발. 〈사진-AP·연합뉴스 〉노르웨이 오슬로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 놓인 희생자 추모 화환과 무지개 깃발. 〈사진-AP·연합뉴스 〉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한 나이트클럽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25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오슬로의 유명 나이트클럽이자 게이바인 '런던 펍' 인근 3곳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50대 남성 한 명과 6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나머지는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클럽 인근에서 42세의 이란 출신 노르웨이 국적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노르웨이 경찰치안국(PST)은 "극단적 이슬람 테러 행위"라면서 "용의자는 오랜 폭력, 위협의 전력이 있고 정신 건강 문제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게르 베르그 PST 국장은 "2015년 처음 알게 된 이 용의자는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네트워크의 일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25일 오슬로에서 예정됐던 성소수자 축제인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를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사건 뒤 오슬로 성소수자 축제 주최 측은 경찰의 권고에 따라 이날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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