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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수처리장 27곳 살펴봤더니 전부 '마약 성분' 나왔다

입력 2022-06-23 14:49 수정 2022-06-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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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전국 대규모 하수처리장 27곳에서 필로폰 등 불법 마악류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오늘(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2차 하수역학 기반 신종·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는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수사·단속기관에 적발되는 마악류 외에 실제로 사용되는 마약류의 종류 등을 파악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식약처가 27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연 4회 정기조사한 결과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은 2020년에 이어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됐습니다.


이외 엑스터시(MDMA)는 21개소, 암페타민은 17개소, 코카인은 4개소에서 나왔습니다.


산업·항만·휴양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13개 하수처리장을 일주일 이상 조사하는 집중 조사에선 필로폰이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됐습니다. 엑스터시는 9개소, 암페타민은 8개소에서 나왔습니다.


검출 결과를 토대로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을 분석한 결과 필로폰 하루 평균 사용 추정량은 1000명당 약 23㎎으로 전년 동일지역 평균이었던 약 21㎎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이는 호주(20201년 8월 기준 약 730㎎)의 약 3.1%, 유럽연합(2021년 기준 약 56㎎)의 약 41% 수준입니다.

코카인 하루 평균 사용 추정량은 1000명당 약 0.6㎎으로 2020년 약 0.3㎎보다 늘었습니다. 다만 호주(2021년 8월 기준 약 400㎎) 유럽연합(2021년 약 273㎎)보다는 낮은 숫자입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이 사업이 국내 마약류 조사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사를 수행해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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