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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우상혁, 최고기록보다 8㎝ 낮춰서 뛴 이유는?

입력 2022-06-22 21:08 수정 2022-06-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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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는 오늘(22일) 예정에 없던 경기를 치렀습니다.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서 하는 것처럼 경기를 연달아서 한 번 더 뛰어 본 건데요, 그런데 높이를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8㎝ 낮춰서 뛰었습니다.

왜 그랬는지, 문상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m15를 가뿐히 넘고 도전한 높이.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으아!]

2m20도 훌쩍 넘은 우상혁은 우렁찬 함성도 더했지만,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가자!]

2m25에선 뭔가에 걸린 듯, 바를 넘지 못했습니다.

<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강원 정선군 >

또 한 번 도전했지만 결국 3차 시기에는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애를 먹인 건, 거센 바람도 31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도 아닌 미끄러운 트랙 때문이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몸이 좋았는데 트랙이랑 잘 몸이 안 맞은 것 같아서 한편 아쉬운 마음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선수권대회 높이뛰기는 모레 열리기로 되어있는데, 한 번 더 경기를 뛴 우상혁.

육상연맹이 예선과 결선을 차례로 소화해야 하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맞춰 '번외 경기'를 열어준 건데,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도쿄올림픽 때 사전에 연습을 그런 예선 결승 이런 걸 많이 안 해봐서 한편으로 항상 아쉬움이 있었어요.]

큰 경기를 앞두고 다치지 않는 것도 중요해 얼마나 높이 뛰는지보다는 얼마나 많이 뛰는지에 무게를 뒀습니다.

[이진택/전 높이뛰기 국가대표 : 가장 기록이 좋을 때 가장 다칠 수가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되거든요. 안전한 최종 리허설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올해 세계선수권 예선 기준 기록은 2m28㎝ 위 아래로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2m 20 중후반에서 예선 통과가 갈리거든요. 그래서 그 느낌대로 똑같이 뛴 것 같습니다.]

모레 우상혁은 마지막 국내 경기를 치르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제가 이제 전성기라면 전성기지만 매 순간순간 이제 기회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화면출처 : 대한육상연맹)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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