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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독일서 귀국한 30대 내국인

입력 2022-06-22 19:36 수정 2022-06-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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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독일에서 들어온 우리 국민입니다. 입국하자마자 의심 증상을 신고해 곧바로 격리 병상에 옮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습니다. 코로나처럼 중앙방역대책본부도 꾸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첫 확진자 30대 A씨는 어제(21일) 오후 4시쯤 독일에서 귀국했습니다.

입국 당시 37도의 미열과 인후통, 수포가 올라오는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있었습니다.

A씨는 이에 따라, 공항에서 질병청에 신고했고 곧바로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됐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금일 발열 증상이 조금 나타나고 있어서 해열제 처방이라든가 이런 대증요법을 중심으로 해서 치료가 이뤄지는 것으로…]

입국하기 사흘 전부터 두통 증상이 있었던 A씨는 독일에서 의심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A씨와 함께 비행기에 탔던 승객들에 대한 관찰에도 들어갑니다.

특히 A씨 양옆과 앞뒤, 대각선으로 앉았던 승객은 중위험군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 하루에 1~2번 증상을 확인합니다.

격리는 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처럼 호흡기로 옮기는 감염병으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중위험군이) 반드시 위험에 노출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백신 접종이라든가 관리의 수준은 재조정될 수가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그 밖의 승객들은 잠복기 21일 동안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질병청에 신고하면 됩니다.

A씨와 같은 날 부산에서 의심환자로 신고됐던 외국인 B씨는 두 차례 검사 결과 수두로 밝혀졌습니다.

원숭이두창이 아닌 것이 확실해진 만큼, 격리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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