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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사 발표 2시간만에 번복 초유 사태…"행안부 지시 바뀌었다"

입력 2022-06-22 09:48 수정 2022-06-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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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사진=연합뉴스〉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찰 고위직 인사가 발표 2시간 만에 번복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정부는 어제 저녁 7시 10분쯤 경찰 치안감 28명에 대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런데 두 시간 뒤인 9시 반쯤, 7명이 바뀐 새 명단을 다시 내놨습니다.

보직이 번복된 대상자는 김준철 광주경찰청장(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중앙경찰학교장→경찰청 교통국장), 최주원 경찰청 국수본 과학수사관리관(경찰청 국수본 사이버수사국장→경찰청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윤승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경찰청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경찰청 국수본 수사국장), 이명교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첫 명단 없음→중앙경찰학교장), 김수영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경찰청 생활안전국장→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김학관 경찰청 기획조정관(경찰청 교통국장→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입니다.

이 가운데 골프장 예약 특혜 의혹을 받았던 이명교 서울청 자치경찰차장은 처음 명단에는 없다가 수정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경찰 역시 해명을 번복했습니다. 처음에 경찰 실무자의 실수라고 설명하다 나중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최종본을 통보받아 내부망에 게시하는데, 행안부에서 최종본이 아니었다며 다시 인사안을 보내온 것"이라고 정정한 겁니다.

행안부에서는 실무자의 단순 실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행안부 자문위가 경찰 통제 조직을 권고하고 경찰이 이에 대한 비판 입장을 내놓은 직후라 '경찰 길들이기' 연장선 아니냐는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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