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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는 길' 열었다…한국, 세계 7대 강국 '우뚝'

입력 2022-06-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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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의 도전 끝에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계획된 절차를 15분 45초 동안 오차 없이 수행해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쏠 수 있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또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요?

먼저 가슴 벅찼던 발사 장면, 김민 기자가 다시 한번 전해드립니다.

[기자]

[5, 4, 3, 2… 엔진 점화. 이륙. 누리호가 발사되었습니다.]

오후 4시, 누리호가 300톤급의 힘(thrust)으로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일주일 전 센서문제로 골치를 썩였던 1단은 듬직하게 임무를 다했습니다.

위성 덮개도, 지난해 1차 발사 때 문제가 됐던 3단 엔진도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누리호는 순식간에 목표 고도 700km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형을 잘 놓아주었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와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누리호 발사의 성공을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투입되어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을 발표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1톤 이상의 위성을 자력으로 궤도에 안착시킨 7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발사체 개발은 다른 나라도 여러 차례 실패를 겪을 만큼 쉽지 않은 일인데, 두 번째 시도 만에 성공한 겁니다.

오랜 시간 마음을 졸인 연구진들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고정환/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 조립동을 출발한 순간부터 모든 사람이 조마조마하게 계속 지켜보고 있게 됩니다.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아 있고…]

우주에 대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두 달 뒤 8월엔 우리가 만든 달 탐사선이 미국에서 발사됩니다.

우주 강국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겁니다.

누리호는 앞으로 4차례 더 발사해 기술적인 신뢰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내년엔 차세대 소형위성을 싣고 세 번째 도전을 이어갑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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