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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파티는 끝났다…윤 대통령 "호화청사 팔아라" 지시

입력 2022-06-21 20:11 수정 2022-06-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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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만한 경영으로 많은 빚을 안고 있는 공공기관들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호화 청사부터 팔아서 비용을 아끼라"고도 했습니다. 또 기획재정부 차원의 TF도 만들기로 했는데,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의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014년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새로 지은 청사입니다.

기존 사옥보다 4배 넓습니다.

실내 수영장과 잔디 축구장, 테니스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사비만 2900억원 들어갔습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가 안고 있던 부채는 32조원입니다.

호화 청사 논란이 있는 공기업은 또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한국도로공사 등 대형 공기업뿐 아니라 규모가 작은 공공기관들까지 특히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청사를 옮겨가는 곳이 늘면서 이런 논란이 번번이 불거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에 대한 고강도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 5년간 급증했고, 작년 말 기준으로 583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방만하게 운영되어 온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건 '작지만 일 잘하는 공공기관'입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의 필요성과 방식도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과하게 넓은 사무공간을 축소하고 호화로운 청사도 과감하게 매각해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기에 연봉이 높은 임원진은 스스로 받았던 대우를 반납하고, 과도한 복지제도 역시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해서 확보한 예산을 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차원의 TF도 만들겠단 방침입니다.

TF를 이끌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의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인력 감축이나 기관 통폐합, 민영화 등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위한 방안들이 TF에서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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