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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방글라데시 또 물난리…수백만 명 침수 피해 입어

입력 2022-06-20 20:25 수정 2022-06-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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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뿐 아니라 이상기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다른 나라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지금 인도와 방글라데시 북동부 지역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또 홍수가 나서 60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 소식은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이 온통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주민들은 물에 잠긴 차량을 밀고, 가축을 끌면서 간신히 대피합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 북동부 지역에 최근 많은 양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도의 체라푼지에선 지난 17일 하루에만 97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강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났고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주민 최소 62명이 숨졌습니다.

주택과 상점이 물에 잠기고 마을이 고립되는 등 5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주민 :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일하러 갈 수도 없어요. 내 가게에도 물이 들어차 많은 장비가 망가졌어요.]

열차 운행과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경찰과 군인들이 배치돼 구조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선 우기인 6~9월 일 년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리지만, 이번엔 특히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지난달엔 평소보다 이른 우기 폭우로 70명 넘게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대기가 습해지면서,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고 있습니다.

우기도 더 불규칙해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금처럼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향후 10년 안에 방글라데시 인구 17%가량이 이주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은 국제구호단체를 인용해 지난 5년간 폭풍우로 전 세계에서 해마다 1090만 명이 집을 잃었고, 향후 20년간 2억 명이 이재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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