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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유니폼 입고 홈런더비에…곽윤기 '유쾌한 도전'

입력 2022-06-15 20:59 수정 2022-06-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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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다저스 모자에 야구 방망이를 든 이 선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입니다. 갑자기 빙상장이 아닌 야구장에 선 데는 색다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문상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곽윤기/쇼트트랙 선수 : 제 이름은 곽윤기입니다. 한국에서 왔고 다저스에서 뜁니다.]

글러브를 끼고 방망이를 힘차게 휘두르는 곽윤기.

[곽윤기/쇼트트랙 선수 : 제 스포츠는 다리가 피곤한데, 지금은 팔이 피곤해요. 한국인인데, 젓가락을 못 쓰겠어요.]

빙상장 대신 야구장을 뛰어다니고 무대 위에서도 공을 맞히기 위해 애씁니다.

다음 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의 글로벌 투어 이벤트, '홈런 더비 X'에 출전하기 위해서입니다.

홈런 더비 X는 양키스와 다저스를 비롯해 4개 팀이 참가하는데, 각 구단의 은퇴선수와 유망주, 여자 선수와 셀럽까지 4명이 한 팀이 됩니다.

곽윤기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대회 출전선수 명단에 와일드카드 셀럽 자격으로 포함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뜁니다.

[곽윤기/쇼트트랙 선수 : LG 시구를 한 적이 있는데 언젠가 시타를 할 수 있는 그날이 오지 않을까…]

27년간 탄 스케이트를 놓지 않으면서도 100만 유튜버 활동에, 새로운 종목을 향한 도전까지 멈추지 않는 이유.

곽윤기는 "비시즌에도 새로운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어서"라고 설명합니다.

MLB닷컴은 곽윤기를 조명하면서 "다저스가 가장 빠른 선수를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 이 대회에는 도루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말도 붙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LB'·'꽉잡아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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