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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돌아온 '마녀2'-세계관 확장 '버즈 라이트이어', 골라 보는 재미

입력 2022-06-14 18:59 수정 2022-06-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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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돌아온 '마녀2'-세계관 확장 '버즈 라이트이어', 골라 보는 재미

6월의 극장가가 골라 보는 재미로 가득하다.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가 코로나 팬데믹 후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도 활력을 되찾았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자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개봉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15일 '마녀2(박동훈 감독)', '버즈 라이트이어(앤거스 맥클레인 감독)'에 이어 16일 '경아의 딸(김정은 감독)' 등이 연이어 개봉하며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여러 장르로 선택하는 묘미가 있다.

기다린 보람 있을까 '마녀2'

 
[씨네+] 돌아온 '마녀2'-세계관 확장 '버즈 라이트이어', 골라 보는 재미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지난 2018년 '마녀'에 이어 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1편 김다미에 이어 이번엔 140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신예 신시아가 극을 이끈다. 전편에서는 연구소 안에서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엔 연구소 밖으로 나왔다는 설정 하에 세계관이 확장됨을 알 수 있다.

전편에서 활약한 조민수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등이 함께한다. 김다미와 이종석의 깜짝 출연도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마녀' 시리즈는 여성 원톱 액션물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신시아가 제 몫을 해내며 기다린 보람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버즈의 세계관 확장 '버즈 라이트이어'
 
[씨네+] 돌아온 '마녀2'-세계관 확장 '버즈 라이트이어', 골라 보는 재미

'버즈 라이트이어'는 디즈니·픽사의 우주적 상상력이 담겼다.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이다.

이미 '토이스토리'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하고 사랑받는 캐릭터인 버즈가 우주로 뻗어나갔다는 새로운 설정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어느덧 추억이 된 버즈의 솔로 무비인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우주라는 설정만큼 애니메이션임에도 화려한 스케일이 돋보인다.

'도리를 찾아서', '소울', '인사이드 아웃' 등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을 만든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한 만큼 퀄리티를 자신했다. 또 '어벤져스' 시리즈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버즈' 목소리 연기를 맡아 남녀노소 마음을 사로 잡겠다는 포부다.

소리 없이 강하다 '경아의 딸'
 
[씨네+] 돌아온 '마녀2'-세계관 확장 '버즈 라이트이어', 골라 보는 재미

'경아의 딸'은 세상을 믿지 않는 경아와 세상에 지고 싶지 않은 연수가 지우고 싶은 사건을 겪으며 어긋나고 또 기대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경아의 딸'은 영화제가 먼저 알아 본 작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배급지원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연기파 김정영과 충무로가 주목 하는 신예 하윤경이 모녀로 만났다.

영화는 최근 들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웹하드 카르텔, 동영상 유출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단순히 피해 과정을 파헤치는 게 아닌 회복과 치유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아픈 현실을 꼬집으면서도 위로를 건넨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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