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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인 대신 킥인?…'더 빠른 축구' 위해 도입 검토

입력 2022-06-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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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인 대신 킥인?…'더 빠른 축구' 위해 도입 검토

[앵커]

가끔 축구에서 나온 이런 묘기 같은 장면이 앞으로는 사라질지 모릅니다. 축구 규칙을 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에서 이런 '스로인' 대신 '킥인'을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더 빠른 축구를 위해서입니다.

온누리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기자]

덤블링까지 하면서 최대한 멀리 공을 던지려 노력하는 선수들, 발로 하는 축구경기에서 골키퍼를 제외한 선수는 오로지 이때만 손을 쓸 수 있습니다.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을 때, 경기장 안으로 공을 던지는 '스로인'입니다.

상대 골문 근처라면, 멀리 던져줄수록 유리한 만큼 희한한 자세로 스로인을 하기도 하고, 유독 멀리 던지는 선수는 그 자체로도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이 앞으로 축구에서는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멀리 던지고, 이를 통한 세트피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너무 허비한다는 자성 속에 최근 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에서는 손 대신 발을 쓰는 '킥인'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860년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폐지한 킥인은 지금은 풋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제안한 아르센 벵거 감독은 "스로인과 프리킥 두 가지가 축구에서 가장 큰 시간 낭비"라며 "킥인 도입시 5초 안에 위험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회의에선, 경기중 교체 선수를 팀당 3명에서 5명까지 늘리고 교체 선수 명단도 기존 최대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해 7월부터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풋살코리아FutsalKorea')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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