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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경기 만에 20골…'차세대 골잡이' 홀란드가 만든 놀라운 장면들

입력 2022-06-13 21:03 수정 2022-06-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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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시와 호날두를 이을 차세대 골잡이를 묻는 질문에 늘 빠지지 않는 선수입니다. 22살 홀란드는 오늘(13일)도 노르웨이의 지지 않는 축구를 이끌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 스웨덴 1:2 노르웨이|유럽 네이션스리그 (지난 6일) >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날렵하게 골문을 노리고, 페널티킥까지 성공해 모두를 열광시켰습니다.

홀란드가 만들어낸 이 놀라운 장면들은 불과 일주일 만에 데자뷔처럼 다시 나타났습니다.

< 노르웨이 3:2 스웨덴|유럽 네이션스리그 >

전반 10분, 비외르칸이 올린 크로스가 홀란드의 머리를 맞고 골문 구석에 꽂힙니다.

[현지 중계 :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홀란드가 나섭니다. 이건 어쩔 수 없이 골이죠!]

골대와 종이 한 장 차이로 빗나간 슈팅에 스웨덴이 아쉬움을 삼키는 사이, 홀란드에겐 행운도 찾아왔습니다.

후반 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영리하게 골키퍼를 속이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스웨덴이 추격골로 바짝 따라왔지만, 후반 32분, 수비수들을 제치고 홀란드가 띄운 절묘한 크로스가 골로 연결됐습니다.

[현지 중계 : 홀란드의 발끝에서 시작된 거죠. 왼쪽 아래에서 차준 걸 마무리했어요.]

2019년 A매치에 데뷔해 스물 한 경기만에 20개의 골, 나서는 경기마다 골을 넣는 무서운 득점력에 상대 감독들도 찬사를 보냈고,

[드라간 스토이코비치/세르비아 감독 : 이 순간 세계에서 가장 큰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 중 하나죠. 진정한 '9번'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4cm의 큰 체격에도 빠른 발로, 몸싸움은 물론, 순간 돌파력까지 뛰어나 상대 수비수들을 긴장시켰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자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의 팀, 맨체스터시티에서 다음 달부터 뛰는데,

[칼둔 알 무바라크/맨체스터 시티 회장 : 전 세계의 모든 큰 구단은 홀란드를 탐냈죠. 앞으로 10~15년을 보고 홀란드에게 투자했습니다.]

벌써부터 득점왕 손흥민과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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