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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입력 2022-06-11 15:46 수정 2022-06-11 23:41

11일 오후 '범죄도시2' 개봉 25일만에 1000만 돌파
엔데믹 시대 첫 1000만 대기록…한국 개봉작 28번째
마동석 타격·손석구 인기·시리즈 팀워크 '만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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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범죄도시2' 개봉 25일만에 1000만 돌파
엔데믹 시대 첫 1000만 대기록…한국 개봉작 28번째
마동석 타격·손석구 인기·시리즈 팀워크 '만점 호평'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영화도, 흥행도 속 시원하게 터졌다. 새로운 한국형 흥행 어벤져스의 등장이다.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배급사 집계 기준, 개봉 25일째에 접어든 11일 오후 1시 50분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범죄도시2'는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국내외 영화 사상 역대 28번째 1000만 영화이자, 한국 영화로는 20번째 1000만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무엇보다 '범죄도시2'는 지난 2019년 7월 22일 개봉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 이후 첫 1000만 탄생을 알렸다. 여름과 겨울, 명절 등 극장가 최대 성수기가 아닌 시기, 엔데믹과 동시에 1000만 축포를 터뜨리면서 한국 영화계의 복덩이가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 2년 넘게 붕괴됐던 국내 영화 시장은 '범죄도시2'가 팬데믹 이후 최초 1000만 기록을 세우면서 다시 관객들을 만날 기회만 기다리고 있었던 한국 영화의 힘을 곧바로 증명하는데도 성공했다.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범죄도시2'의 1000만 돌파로 주연 배우 마동석은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에 이어 4번째 1000만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기록하게 됐다.

이 영화가 데뷔작인 이상용 감독은 '변호인' 양우석 감독에 이어 신인 감독으로서는 두 번째로 첫 영화를 1000만 대표작으로 만드는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대세 손석구를 비롯해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등 배우들도 1000만 기쁨을 함께 누린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속편을 1000만 영화로 만든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 프랜차이즈가 됐다.

개봉 첫날부터 46만7525명을 모으며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던 '범죄도시2'는 2일째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까지 무서운 속도를 자랑하더니 14일 700만을 누적하며 전작 '범죄도시'(2017) 688만546명을 넘어섰다.

또 15일째는 역대 5월 개봉 영화 흥행 톱2, 16일째는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영화로 자리매김했고, 18일째 800만, 20일째 900만, 그리고 대망의 25일째 1000만 명을 달성했다.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기적을 현실로 '범죄도시2' 팬데믹 후 '첫 1000만'…'기생충' 이후 3년만
이제 '범죄도시2'의 새로운 목표는 선물 같은 '1000만 순위 도장깨기'다. 그간 국내에서 개봉한 1000만 영화는 '명량' 1761만3382명, '극한직업' 1626만4944명, '신과함께-죄와 벌' 1441만754명, '국제시장' 1425만7115명, '어벤져스: 엔드게임' 1393만4592명, '겨울왕국2' 1374만7792명, '아바타' 1362만4328명, '베테랑' 1341만4009명, '괴물' 1301만9740명, '도둑들' 1298만3330명이 톱10에 안착해 있다.

또 '7번방의 선물' 1281만1206명, '암살' 1270만5700명, '알라딘' 1255만5894명, '광해, 왕이 된 남자' 1231만9542명, '왕의 남자' 1230만2831명, '신과함께-인과 연' 1227만4996명, '택시운전사' 1218만6684명, '태극기 휘날리며' 1174만6135명, '부산행' 1156만5479명, '해운대' 1145만3338명, '변호인' 1137만4610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1121만1880명, '실미도' 1108만1000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1049만4499명, '기생충' 1031만3086명, '겨울왕국' 1029만6101명, '인터스텔라' 1027만5484명 순으로 이어진다.

현재 같은 속도라면 '기생충'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기록은 충분히 깰 수 있을 전망. 최종 톱10까지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범죄도시2' 팀은 오는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1000만 기념 흥행 감사 관객과의 대화(GV)가 될 전망.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허동원, 하준, 정재광이 총출동한다. 또한 이상용 감독은 국내 취재진과 추가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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