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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리 위에 한 발 더 뛴 '육탄 수비'…보스턴 승리

입력 2022-06-09 21:00 수정 2022-06-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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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려한 공격의 골든스테이트냐, 강력한 수비의 보스턴이냐. NBA 파이널에서 58년 만에 만난 두 팀의 맞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리는데요. 오늘(9일) 승부를 가른 건 보스턴의 '질식 수비'였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보스턴 116:100 골든스테이트|NBA 파이널 3차전 >

잇달아 석점슛을 성공시킨 스테픈 커리는 슛을 넣고 상대 파울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만들었습니다.

또 한 방의 석점 슛으로 커리가 경기를 뒤집자 보스턴 홈 팬들은 술렁였습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커리는 딱 2점으로 묶였습니다.

날아다니던 커리를 막아낸 건 한 발 더 뛴 보스턴의 '육탄 수비'였습니다.

보스턴 가드진은 몸을 날려 커리를 막아냈고 다 제쳤다고 생각한 순간, 어느새 날아와 공을 쳐내는 등 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막힌 데다 팀 수비의 핵심, 그린이 단 하나의 스틸도 얻어내지 못한 채 거친 수비로 상대 관중과 싸우기만 하면서 힘겨운 경기를 치렀습니다.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감독 : 드레이먼드 그린을 향한 보스턴 팬들의 야유요? 품격 있었어요.]

오늘 보스턴은 4쿼터에만 스틸 4개에 공격 리바운드 4개 상대 실책 8개를 끌어내면서 이른바 '질식 수비'로 상대를 잠재웠습니다.

[현지 중계 : 모두가 공을 향해 뛰어듭니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버틀러의 마이애미와 맞서 모두 7차전까지 치르면서 힘겹게 파이널에 올라온 보스턴.

오늘 3차전을 이기면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향한 도전까지 2승을 남겼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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