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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 핵실험 시기 예단 못 해…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입력 2022-06-09 16:24 수정 2022-06-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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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5월 25일 폭파 전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의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지난 2018년 5월 25일 폭파 전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의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과 관련해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9일)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시설과 활동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10~12일 샹그릴라 대화 기간에 북한이 핵실험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샹그릴라 대화 중 있을지 모르는 핵실험 대비계획은 확실히 마련됐다"면서 "한미 회담뿐만 아니라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이 계획돼 있다. 그 과정에서 핵실험이 일어난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내용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당국에 따르면 현재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에서 7차 핵실험을 실시하는 데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최근 풍계리 갱도 주변에 특별한 활동량 변화는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에 앞으로 며칠간 비가 예보돼 있어 핵실험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이 장마철에 해당하는 6~8월에 핵실험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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