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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카데미 3관왕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입력 2022-06-09 14:45 수정 2022-06-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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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카데미 3관왕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2022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3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코다(션 헤이더 감독)'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재탄생 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제작지원으로 지난 5월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윤제균 감독과 배우 장동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윤제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장동윤이 내레이션으로 힘을 보탰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 1000만 영화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은 취지에 공감해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했다. 윤제균 감독은 "'코다'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하게 되어 기쁘다. 부디 이 아름다운 영화가 장애와 상관 없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 닿기를 바란다"고 배리어프리버전을 첫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美아카데미 3관왕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장동윤은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으로 처음 배리어프리버전과 인연을 맺었다. 장동윤은 최근 애니메이션 '태일이'의 주인공 태일이 목소리출연과 '늑대사냥', '애프터' 등 신작영화를 촬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동윤은 "영화를 더 많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게끔 하는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앞으로도 기쁘게 더 많이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고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윤제균 감독과 장동윤은 재능기부 형태로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2021년 선댄스영화제 미국 극영화부문 심사위원대상, 관객상, 감독상, 앙상블상 등 4관왕을 석권하며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코다'는 농인 가정에서 태어난 청인 루비가 합창단에 가입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년 아카데미에서 다시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등 3관왕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재개봉 되는 등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후원을 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그동안 '벌새', '타인의 친절' 등 4편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코다' 등 3편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지원할 예정이다.

'코다' 배리어프리버전은 믹싱 등 후반작업을 거쳐 7월부터 공동체상영 등을 통해 관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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