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재명, 선거패배 책임론에 "낮은 자세로 겸허히 듣는 중"

입력 2022-06-07 10:29 수정 2022-06-07 11: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선 패배 책임론에 대해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7일) 국회 의원회관에 첫 출근하는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선 당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의 선거를 이끈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향후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아직 전당대회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제가 국회 0.5선, 초선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내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갈등 수습책에 대한 물음에는 "정치에서 국민과 당원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정치인들이 이합집산하면서 결국은 국민이 정치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논의를 위해 오늘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늘은 제가 참석을 안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오늘까지는 안 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또 대한민국 헌법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출근 소회를 밝혔습니다.

당초 출근 예정시간보다 40분가량 늦게 도착한 것에 대해선 "언론인 여러분에게 시간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하다"며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좀 더 대대적인 투자가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선거패배 책임론에 "낮은 자세로 겸허히 듣는 중" ☞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66791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