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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 2-0' 황희찬 선제골…손흥민, 프리킥으로 쐐기골|오늘 아침&

입력 2022-06-07 07:35 수정 2022-06-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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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 2-0' 황희찬 선제골…손흥민, 프리킥으로 쐐기골|오늘 아침&

[앵커]

축구 대표팀이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100번째 A매치이기도 했는데요. 손흥민은 종료 직전 직접 골까지 넣으며 대기록을 자축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오늘(7일) 아침&, 이도성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남미의 강호 칠레, 월드컵 본선 우루과이전에 대비한 평가전이었는데 완승을 했네요?

[기자]

지난 브라질전에서 '매운맛'을 본 대표팀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선제골을 황희찬이 터뜨렸습니다. 

정우영이 준 공을 반 박자 빠르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칠레 골키퍼가 반응도 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슛이었습니다.

칠레엔 몇 차례 역습을 내줬지만 골을 허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위협적인 슛을 여러 차례 날렸지만 골대 안으로 들어가진 못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나 싶었을 때 골이 터졌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노린 빠르고 강한 슛으로 A매치 32번째 골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자축해서 기쁘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단 말해 주고 싶습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100번째 경기를 해도 경기에 지고 나서 축하를 받으면 제 마음도 불편할 것 같았는데.]

[앵커]

손흥민 선수도 밝혔지만 어제 경기가 무려 100번째 A매치였죠?

[기자]

우리 선수로는 차범근, 홍명보 등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한국 축구 전설들에 이어 16번째 기록입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에서 '센추리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공인하고 있습니다.

현역 선수 중에는 전임 주장이던 기성용에 이어 손흥민이 유일합니다.

2010년 18살에 시리아와의 친선전으로 대표팀에 데뷔한 손흥민은 이듬해 인도전에서 데뷔골을 넣고, 어제까지 100경기에서 32차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조카들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려 소감을 밝혔고, 소속팀 토트넘도 공식 계정에 손흥민의 센추리 클럽 가입과 자축포를 언급하며 축하를 보냈습니다.

어제 경기를 마친 양 팀 감독도 손흥민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감독으로서 손흥민 같은 선수를 지도할 수 있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국가대표팀에서 더 긴 시간 동안 좋은 활약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에두아르도 베리조/칠레 축구 대표팀 감독 : 한국 선수 중 손흥민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손흥민 자체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비수와 1대1로 붙었을 때 더욱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앵커]

카타르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웨일스가 맞붙었죠? 개인적으로는 우크라이나를 응원했는데 결과는 어땠나요?

[기자]

단 한 골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끊임없이 웨일스 골문을 두드렸는데요.

이리저리 날아오른 골키퍼 헤네시에게 유효 슛 9개가 모두 막혔습니다.

오히려 웨일스 주장 베일이 강하게 찬 공이 수비수에 맞고 들어가면서 우크라이나가 0대1로 졌는데요.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쏟았습니다.

반면 웨일스는 1958년 이후 64년 만에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되면서 축제 분위기로 물 들었습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친선전에서 에스토니아를 만나 주장 완장을 차고는 혼자 다섯 골을 넣었습니다.

자신의 A매치 최다 골 기록과 함께 5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앵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는 호주 교포 이민지가 대회 최소타로 우승컵을 들었죠?

[기자]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만든 기록입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인데,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소렌스탐 그리고 전인지가 가진 기록에서 한 타 더 줄였습니다.

최근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혼자 2승을 챙기고 단숨에 상금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민지는 "어려서부터 우승하고 싶은 대회였는데 꿈을 이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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