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리뷰] '플투댄' '음악천재' 헨리, 리아킴→리정 춤판 이끈 베테랑 버스커

입력 2022-06-04 09:38 수정 2022-06-04 09: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JTBCJTBC
'플라이 투 더 댄스'가 미국 길거리에서 제대로 춤판을 벌였다.

3일 오후 10시 50분 JTBC 예능프로그램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이하 '플투댄')이 첫 방송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댄서 리아킴, 러브란, 아이키, 가비, 리정, 에이미, 하리무가 모여 스트릿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음악 천재 헨리와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JTBC 인기 예능 '비긴어게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대한민국 음악 예능의 대표 프로듀서 송광종 PD는 다양한 악기 연주가 가능하고 아이돌 출신으로 춤까지 출 수 있는 헨리를 프로듀서로 소환했다. 댄서들의 장르 불문 음악을 잘 책임져줄 수 있고 댄서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헨리는 "이번에 주로 제가 음악을 담당한다. 버스킹을 4년 했다. (이전과) 제일 다른점은 악기와 음악을 저 혼자 담당하는 거? 너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자신감은 한국에서부터 아이디어로 펼쳐졌다. 본인의 작업실에서 댄서들과 첫 만남을 갖는 순간부터 댄스 버스킹을 위한 음악과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꺼냈다. 리정은 "저 사람이 천재가 맞구나, 너무 든든했다. 저런 사람과 같이 갈 수 있어서"라고 신뢰했다. 헨리는 댄서들의 뜨거운 호응에 "이런 아이디어들 50개 더 있다. 계속 아이디어 줄테니까 우리 파이팅하자"고 외쳤다.

하지만 미국 출국 전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가비가 비자문제로 미국 입국이 어렵게 된 것. 가비는 “처음에 '플라이 투더 댄스'제안이 왔을 때 두 번 다신 없을 기회라고 생각해 너무 하고 싶어서 함께 연습했는데 제가 그 6명과 언제 춤을 춰보겠나. 같이 춤을 못춘 게 너무 아쉽다"고 속상해 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에 상륙한 버스커들은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꺼냈다. '올드 타운 로드' '버터' 등 글로벌 히트곡으로 사람들의 귀를 붙잡았고 화려한 춤으로 시선을 머물게 했다. 바이올린을 내려놓은 헨리까지 합류해 칼군무까지 선사, 주변에선 박수와 함성이 나왔다.

물론 음향 문제도 있었다. 다년간의 버스킹 경험으로 이를 예상했던 헨리는 음향시스템을 점검하고 다시 공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바이올린 편곡으로 다시 펼쳐진 무대에 아이키는 "앞으로도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른다. 그 음악처럼"이라며 다양한 돌발상황에 마음을 다잡았다.

오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쳤던 댄서들은 첫 버스킹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러브란은 "관중과 소통을 한다는 것이 오랜기간 끊겨있었다"며 다시 그 기쁨을 맛본 것에 즐거워했다. 리아킴은 "한 팀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멤버들과의 팀워크를 기대했다. 헨리는 "그 어떤 콘서트를 마친 것보다 더 행복한 것을 느꼈다"며 돌아온 버스킹을 즐겼다.

'플투댄'은 뉴욕 스타더스트와 할렘, LA 산타 모니카와 밀레니엄 등 버스킹 현장은 물론, 미국 현지 곳곳의 다양한 분위기와 풍경들을 고스란히 담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매주 금요일 방송되고 JTBC 본방송과 동시에 티빙(TVING)에서 VOD가 독점 공개된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