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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택에 테러" 커뮤니티 글…경찰 수사

입력 2022-06-03 10:16

2일 밤 11시 국정원 콜센터 통해 신고 접수
경찰, IP 추척…특공대·강력팀 배치도
경호처 "모든 상황 대비해 운용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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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11시 국정원 콜센터 통해 신고 접수
경찰, IP 추척…특공대·강력팀 배치도
경호처 "모든 상황 대비해 운용하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밝은 표정으로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이 밝은 표정으로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에 테러를 하겠다는 온라인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일 오전 6시 정각 윤 대통령 자택에 테러합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전 21살 대학생 남자이고 군대 200만 원 한다 해서 휴학했는데 시간 낭비하게 됐다"며 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게시글을 본 시민이 전날 오후 11시쯤 국정원 콜센터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게시글에 대한 IP를 추적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고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력 운용 사안에 대해선 보안이라 알려줄 수 없다"면서도 "통상적으로 윤 대통령 자택 인근에는 강력팀 등이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고 JTBC에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김건희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김건희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 경호처와 총리실 대테러센터 등도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는 통화에서 "테러 암시글이 올라와 현재 진위 여부 파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호처는 평소에도 이같은 상황을 대비해 (경력을)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인해 취임 이전에 살던 서초구 자택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 관저는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외교부 장관 관저로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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