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자치의 핵심 중 핵심은 역시나 수도 서울입니다. 수성이냐 탈환이냐, 이번에도 치열했습니다.
송영길, 오세훈. 두 후보를 한민용 앵커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유세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격전지를 간다 코너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후보들을 제가 직접 따라다니면서 뜨거운 유세의 열기를 담고 후보들에게 여러 다양한 공통 질문도 재밌게 던져보려고 하는데요.
그 첫 번째 시간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입니다.
송 후보가 이른 아침부터 이곳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고 하는데, 가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영길 후보에게 서울이란?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은 제 아내가 서울 토박이입니다. 서울은 우리 모든 대한민국 국민의 수도 아닙니까? 결론은 서울을 '아시아의 뉴욕'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기자]
내가 만약에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이거 하나만큼은 내가 꼭 바꾸겠다고 약속하겠다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핵심은 부동산 문제 해결이죠. 우리 공무직 직원들도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서울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자]
설득이 되셨나요?
오세훈 후보가 나보다 이건 괜찮다는 것 하나와 이것만큼은 내가 오세훈 후보보다 훨씬 낫다라고 하는 부분.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세훈 후보님은 잘생기고…포장지를 딱 벗겨놓으면 내용물은 제가 훨씬 뛰어나다. 포장도 제가 업그레이드 해볼게요.]
[기자]
사실은 지금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걸 보면 약간의 격차가 이제 보이잖아요.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약간 아니고 많은.]
[기자]
선거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저는 이긴다고 확신을하고 믿는다, 서울시민! 이게 뭔 줄 알아요? 하트를 이렇게 하는 거예요. 젊은 우리 개딸들에게 배운 거에요.]
[기자]
하트 장인 송영길 후보 만나 봤고요. 이번에는 최초로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후보님, 이제 어디로 가세요? 후보님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바쁘시죠?
첫 번째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나에게 서울이란?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첫사랑입니다. 서울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요.]
[기자]
내가 당선된다면 이것 하나만큼은 꼭 바꾸겠다고 약속드리겠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취약 계층을 보듬는 4대 공약(주거 생계 교육 의료) 꼭 이루어서 새롭게 복지정책을 만들어낸…]
[기자]
상대 후보인 송영길 후보에게 부러운 점 하나와 이것 하나만큼은 내가 정말 더 낫다 하는 것 각각 하나씩만 꼽아주신다면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5선 국회의원을 하셨고, 인천시장도 하셨기 때문에 정치력은 저보다도 훨씬 더…서울시장은 조금 불완전 하긴 하지만 3번을 한 셈이거든요. 서울시가 무엇을 해야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지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있지않을까.]
[기자]
후보님, 그럼 이번 선거 어떻게 좀 예상을 하세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이기고 싶습니다. 파이팅하겠습니다.]